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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에너지 다소비 기업도 절약···매년 1%씩 효율 개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에너지 다소비 기업도 절약···매년 1%씩 효율 개선

등록일 : 2022.10.19

윤세라 앵커>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를 두고,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상위 30개 기업'도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에 동참합니다.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1%씩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에너지절약 설비투자'도 확대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산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3%.
이 중에서도 철강·정유·화학 등 30개 기업이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사용합니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속 기업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도 필요한 상황.

KEEP 30 협약식
(장소: 19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산업통상자원부와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은 '한국형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 이른바 'KEEP 30'을 체결하고 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기업은 에너지 효율성 평가 지표인 에너지원단위를 매년 1%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기존에 중소·중견기업만 가능했던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융자사업의 지원대상과 한도를 상향 조정해 KEEP 30 참여 대기업도 포함할 수 있게 하고, 에너지효율 R&D 기획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해 실제 기업니즈에 부합하는 기술개발 과제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당면한 에너지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이 우리 경제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협약 이행 과정에서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자발적인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 절감도 이뤄집니다.
설비 교체와 공정 개선 등을 통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액화천연가스(LNG) 40만 톤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절약시설 설비에도 적극 투자합니다.
최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 업체들은 폐열 회수를 통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코크스 건식냉각 설비 구축에 2천1백억 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산업부는 참여기업별로 효율향상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제도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아울러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개정해 KEEP 30의 본격 이행과 인센티브 강화 등에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들을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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