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육군이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한국형 3축 체계 보강에 나섭니다.
각종 신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사령부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핵 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해 선제타격하는 '킬체인'과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그리고 북한을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이뤄집니다.
육군이 한국형 3축 체계 보강에 나섭니다.
육군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저탄도·공력비행 신형미사일과 대구경 방사포 등을 요격할 수 있는 '장사정포 요격체계-Ⅱ'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최근 잇따라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에이태큼스, 600mm급 초대형 방사포 등을 요격하는 체계를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또, 저고도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미사일 정밀교전이 가능한 '고출력 레이저 요격체계' 전력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킬체인 핵심 전력으로, '장사정포 킬러'로 불리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 2형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합니다.
이동식 발사대로 운용하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을 기존 2034년에서 2030년 이내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 전역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등을 집중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전력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진현기)
육군은 이러한 각종 신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한국형 전투능력개발사령부' 창설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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