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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최북단 백암산 케이블카, 금강산 댐 한눈에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최북단 백암산 케이블카, 금강산 댐 한눈에

등록일 : 2022.11.07

김나연 앵커>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쪽에 있는 화천 백암산을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남북의 자연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파로호 뱃길과 함께 이색 관광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동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고동준 국민기자>
(백암산 / 강원도 화천군)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쪽에 있는 백암산, 잘 보존된 자연 위로 케이블카가 올라갑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최북단, 남과 북의 물길이 만나는 곳!"

창밖으로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은 가을 산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정상철 / 강원도 화천군
"소나무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정에 조경해 놓은 것보다는 훨씬 보기도 좋고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전승덕 / 강원도 화천군
"자연의 경치도 아름답고 이북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15분 올라 도착한 해발 1,178m 백암산 정상, 남북의 대자연이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고동준 국민기자
"백암산 케이블카 전망대 앞인데요. 여기서 좌측으로 보이는 것이 평화의 댐이고요."

휴전선 너머 북녘의 계곡 사이에 물을 가두고 있는 콘크리트 벽이 보입니다.
금강산 댐으로 불리는 북한 임남댐입니다.

인터뷰> 이경미 / 강원도 춘천시
"너무 아름답고요. 많은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현장에 와서 안보의식을 고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53년 7월 금성전투 현장인 백암산 계곡.
산화한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가곡 '비목'의 발상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현장음>
"비목이라는 가곡의 발상지가 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백암산 정상까지 2km 구간을 연결한 케이블카는 46인승 2대가 운행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500명까지 탈 수 있는데요.
케이블카 탑승장 길목에 있는 평화의 댐까지 유람선 뱃길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이선희 / 강원도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 위해서 평화누리호를 타고 물살을 가르고 거기까지 도착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가슴 벅차다고 생각하고요."

화천 구만리 파로호 선착장에서 평화의 댐까지 물길을 따라 23km 구간을 오가는 평화누리호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운행합니다.

현장음> 안규정 / 화천군 관광정책과장
"평화누리호는 파로호로부터 평화의 댐을 거쳐 백암산 케이블카로 이어지는 화천의 핵심적인 관광 루트 유람선으로 22년 5월 평화의 댐 선착장을 추가 조성하여 운항 기반을 완료하였습니다."

(취재: 고동준 국민기자)

파로호 뱃길과 남북을 조망할 수 있는 백암산 케이블카는 최북단 지역 화천의 특별한 관광 코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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