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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 세계 中 반정부 시위 지지"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전 세계 中 반정부 시위 지지"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2.01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전 세계 中 반정부 시위 지지"
중국에서는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이를 지지하는 연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뉴욕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모여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제재와 단속, 봉쇄 장기화를 비난하는 시위가 열렸는데요.
중국인 유학생들과 중국계 젊은 직장인들이 주축이 돼 중국의 방역 통제 해제를 촉구하며 중국 시민들과의 연대를 표했습니다.

녹취> 데니스 / 뉴욕 시위 참가자
"그냥 도와주세요. 모르겠어요. 저는 중국인들이 스스로 일어서는 것을 보고 있으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30여 명이 모여 "중국에 자유를, 시진핑 퇴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연대 시위에 나섰습니다.

녹취> 토론토 시위대
"중국에 자유를. 시진핑 퇴진하라. 시진핑 물러나라."

호주에서도 늦은 시간 200여 명이 모여 촛불 집회를 벌였는데요.
호주에서 일어난 중국인 집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이루어졌습니다.

녹취> 호주 시위 참가자
"시진핑 주석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의 독재를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진핑 주석은 오직 그 스스로만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본 도쿄에서도 현지 거주 중국인들을 비롯한 수백 명이 거리로 나와 중국 본토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항의 시위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녹취> 도쿄 시위 참가자
"제 가족과 오랜 중국 친구들은 PCR 검사를 매일 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 고통을 겪고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 6번을 해야 합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죠."

이렇게 전 세계에서 중국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며 중국 시민들에게 연대와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거리 집회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글로벌 연대 시위에 동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미, 철도 파업 중단 청신호
미국에서도 철도노조가 '유급 병가 휴가 확대' 등을 요구하며 철도 파업을 예고했는데요.
미국 하원에서 철도 노사 합의안 강제법을 통과시키면서 파업 중단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미국의 철도 노조는 이번달 9일까지 새로운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상태인데요.
미국 하원에서는 현지시간 30일 철도 파업 가능성을 막는 노사 합의안 강제법을 표결에 부쳐 찬성 290표, 반대 137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에는 백악관의 중재에 따라 노사가 마련한 잠정 합의안을 강제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잠정 합의안에는 향후 5년에 걸쳐 임금을 24% 인상하고, 매년 1천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美 하원의장
"그들(철도 회사들)은 노동자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일자리를 줄이고, 시간을 늘리며, 안전에 대한 경비를 절감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잠정 합의안 시행을 의회에 강력하게 요구했는데요.
철도 파업이 진행되면 물류 이동이 전면 중단되기 때문에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놓여 있는 미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철도 파업 해결,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일. 의회가 파업을 막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우리가 해야 할 것 같아요. 경제가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법안이 상원을 통과해야 하고, 노조가 강력하게 요구하는 유급 병가 조항 삽입에 대한 판단이 아직 남아있어 파업 중단을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바게트,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빵 종류 중 하나인 '바게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빵인데요.
바게트가 현지시간 30일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 '바게트'는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아이콘으로 1유로 안팎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요.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모로코 라바트에서 회의를 열어, 바게트 빵의 장인 노하우와 문화를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올렸습니다.
바게트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바게트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들이 늘어나면서 정성을 들여 바게트를 구워내는 장인들은 최근 위기감이 고조된 바 있는데요.
1970년만 해도 장인이 운영하는 빵집은 5만5천 개로 주민 790명당 1곳이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3만5천 개로 주민 2천 명당 1곳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비니크 안 랙트 / 프랑스 제빵사 연맹 회장
"바게트는 우리를 평생 따라다니는 살아있는 유산입니다. 1970년에 프랑스에는 5만5천 개의 빵집이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3만5천 개만이 남아있어요."

하지만 이번에 바게트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으면서 바게트 장인들과 프랑스 국민 사이에 다시 활기가 돌았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프 / 바게트 베이킹 강사
"바게트는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인정받았습니다. 바게트에는 삶의 방식도 담겨있죠. 이 바게트를 사기 위해 매일 나가는데요. 저는 매우 행복합니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SNS에 이 소식을 전하며, 바게트를 "우리의 일상에서 마법과 같이 완벽한 250g"이라고 표현했습니다.

4. 뉴욕 진저브레드 마을
미국 뉴욕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진저브레드 마을을 만들었는데요.
시민들은 달콤한 디저트들을 감상하며 행복한 겨울나기를 하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달콤한 '진저브레드 하우스'가 형형색색 각기 다른 모습으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생강으로 향을 낸 빵 또는 과자를 의미하는 '진저브레드'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간식인데요.
진저브레드 아티스트인 존 로비치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진저브레드 마을'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존 로비치 / 진저브레드 아티스트
"제 뒤에 있는 것은, 다시 말해 제가 한가운데 서 있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진저브레드 마을입니다. 우리는 여러 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도 가지고 있어요."

이곳에는 무려 700채의 진저브레드 하우스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진저브레드 마을을 만드는 데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젤리와 사탕, 쿠키 등 먹을 수 있는 재료로만 만들었습니다.

녹취> 존 로비치 / 진저브레드 아티스트
"사탕도 많고 설탕도 많아요. 그리고 매우 친환경적인 작업입니다. 왜냐하면 마지막에 이것을 나누어주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집으로 가져가서 장식으로 간직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진저브레드 마을을 구경하며 겨울을 즐겼는데요.
존 로비치는 올해 크리스마스가 오기 5일 전부터 내년도 전시회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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