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유정 앵커>
토끼띠 새해를 맞아 토끼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 함께 깡충깡충 뛰며 토끼에 대해 알아가고 토끼 모양의 피자도 만들 수 있는데요.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승민 국민기자>
(서울상상나라 / 서울시 광진구)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복합체험문화시설인 '서울상상나라', 겨울방학을 보내는 어린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은주 / 서울시 중랑구
"매번 주제가 바뀌는 (체험을) 해가지고 너무 재미있어서 자주 와요."
토끼띠 새해를 맞아 다양한 토끼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는데요.
1층 공간에는 토끼의 지혜와 관련된 도서가 전시돼 있어 직접 펼쳐볼 수 있습니다.
바닷속 용왕에게 간을 내줄뻔하다 위기를 모면한 토끼의 지혜와 재치를 담은 '토끼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
"책도 재미있는 게 많다~"
머리띠와 시트지를 이용해 아이들이 나만의 토끼 귀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부모들은 머리띠를 만들어 아이 머리에 예쁘게 장식해주기도 합니다.
현장음>
"다 됐다, 나은이가 토끼로 변했어~"
인터뷰> 황지영 / 서울시 강북구
"아이랑 같이 무엇이라도 하나 하면 즐거우니까 만들게 됐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 다른 체험 공간, 뛰어난 청력을 갖고 있는 토끼의 특징을 활용해 안대를 쓰고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이어 선생님이 주변에서 내는 종소리를 따라 모두가 슬금슬금 따라가 보기도 합니다.
토끼의 천적인 호랑이로 변장한 선생님을 재빠르게 피해 다니는 놀이, 토끼 역할을 맡은 아이들이 요리조리 피해 다니면서 웃음을 자아냅니다.
현장음>
"너무 빨라요. 여러분, 선생님이 잡기가 어려운데요?"
굴을 만들어 사는 토끼들처럼 체험 블록을 이용해 알록달록 나만의 집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성예온 / 서울시 강동구
"토끼 굴을 만드는 게 재미있었고, 호랑이 피하는 것도 즐거웠어요."
인터뷰> 신태웅 / 경기도 고양시
"토끼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찾다가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체험 같습니다."
토끼 얼굴 모양의 피자를 만들어보는 요리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데요.
안전 칼을 이용해 재료를 직접 썰고, 토핑도 장식해보면서 나만의 '토끼 피자'를 완성해갑니다.
현장음>
"맛있겠다~"
인터뷰> 김혜연 / 요리체험 강사
"아이들이 만든 요리를 통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내가 만든 요리를 나눠 먹으면서 잘했다는 칭찬도 듣고 성취감을 맛보는..."
피자가 오븐에 구워지는 동안, 토끼 가면을 직접 색칠해보기도 하는데요.
그 사이 부모들은 교실 밖 스크린을 통해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진 / 서울시 광진구
"토끼 모양이다 보니까 피자가 너무 깜찍하고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참여하게 됐고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인터뷰> 한정민 / 서울시 성동구
"아이들의 창의적이고 중요한 발달 과정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설 연휴인 24일과 다음 날인 25일에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요.
박물관 교사와 함께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토끼해 복주머니'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미선 / 서울상상나라 교육홍보실장
"토끼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긴 겨울방학에 가족들과 함께 서울상상나라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취재: 이승민 국민기자 / 촬영: 강시우 국민기자)
안전을 위해 체험 인원을 제한하는 이곳은 부모가 '토끼띠'일 경우, 이달까지 아이와 함께 무료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승민 국민기자
"토끼띠 해를 맞아 다양한 토끼 관련 체험을 준비한 서울 상상나라. 겨울 방학을 보내는 자녀와 이곳에서 조금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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