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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속 친환경 체험 관심 끌어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기후 위기 속 친환경 체험 관심 끌어

등록일 : 2023.02.28

배유정 앵커>
갈수록 심각한 기후 위기로 친환경 생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자전거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고 친환경 시장 등을 체험하는 공간에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체험 현장을, 최윤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윤하 국민기자>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 경기도 수원시)
이곳은 기후 위기 속에 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체험 공간, 입구에 냄비 조리기가 있는데요.
냄비로 모아지는 태양열 에너지로 물을 끓여 음식을 만드는 것으로 탄소배출이 전혀 없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는 사람들, 잠시 뒤 자전거 앞의 모형 도로에서 미니카가 움직입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생긴 운동에너지로 모터를 돌려 전기를 만들어내는데요.
자전거 두 대와 각각 연결된 미니카 경주를 하는 친환경 발전 체험입니다.
자전거 바퀴를 굴리면 연결된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고 풍선 인형에 바람을 넣어 일으켜 세우는 체험도 합니다.

인터뷰> 우예원 / 경기도 수원시
"일상에서 접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한 번씩 와서 체험하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이지은 /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교육운영팀장
"수도권의 대표적인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이고요. 이와 관련된 다양한 환경 분야의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바구니에 환경 인증이 된 모형 음식을 담아 계산해보는 친환경 시장 체험, 환경을 보호하는 먹거리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데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운송 과정이 짧은 지역농산물을 소비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보시는 것은 감자와 콩, 옥수수 같은 식물성 원료로 원단을 만든 '채소 지갑', 가축을 대체한 소재로 만든 것으로 폐기하면 자연 분해돼 환경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현장음>
"여기 있는 이 집은 에너지 사용도 줄이고 환경오염도 줄인 집이래요."

친환경 건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건물 단열 효과를 높이는 이중창과 삼중창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현장음>
"실내에서 냉난방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창문에서 열 손실을 줄여야 하는데 이중창과 삼중창에 손바닥 대봐요~"

냉난방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패시브 하우스,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건물이라는 점을 배웁니다.
다양한 체험을 해본 어린이들은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인터뷰> 김혜성 / 수원 원천초 3학년
"일회용품은 쓰지 말고 다회용품을 이용하거나 생수병에 라벨이 없는 플라스틱으로만 있는 것을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터뷰> 차윤지 / 수원 숙지초 2학년
"가까운 거리는 엄마, 아빠랑 걸어 다니고 쓰레기도 가끔씩 주워서 버려주고 이러면 좋을 것 같아요."

기후변화에 관심이 커지면서 이곳 체험 공간을 찾는 방문객은 한 달에 많게는 2천 명 정도나 됩니다.

인터뷰> 이지은 /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교육운영팀장
"물이나 전기 절약 같은 다양한 주제를 보고 가실 텐데 그중에 한 가지만 집에서 함께 실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최윤하 국민기자 /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연중 운영되는 이곳의 친환경 체험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최윤하 국민기자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기후 변화 체험장, 지구 환경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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