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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일 안보협력 강조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한미일 안보협력 강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5.08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한미일 안보협력 강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했는데요.
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 행위가 지속하는 가운데 미일 동맹, 한미 동맹,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아울러 이달 중순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더욱 심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日 총리
"미일 동맹, 한미 동맹, 한일·한미일 안보 협력에 따라 억지력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합의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추가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후쿠시마 원전에 한국 전문가로 구성된 현지 시찰단을 이달 중 파견하기로 합의했는데요.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자국민과 한국 국민의 건강이나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형태로의 방류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서는 이웃 국가인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고, 그러한 차원에서 현장 시찰에 대한 전문가들의 합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 두 정상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추진과 우크라이나 정세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 美, 불법 이민자 즉각 추방 정책 시행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불법 이민자를 즉각 추방시키고 국경 망명 신청을 중지하는 '타이틀42' 정책을 시행해 왔는데요.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되면서 이 정책도 오는 11일 종료될 예정입니다.
한편 즉각 추방정책이 끝난다는 소식에 현재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텍사스주 엘파소에는 지난주부터 불법 입국자 수천 명이 몰리고 있는데요.
이들은 거리에서 노숙하며 미국 입국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에드가 / 이민자
"지금이 바로 국경을 넘을 때입니다. 타이틀42가 해제되고 신의 뜻에 따라 우리 모두가 건너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녹취> 에밀 / 이민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허가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의 꿈은 미국에 도착하는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또 당장 추방정책의 효력이 다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이민자들이 국경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 당국은 남부 국경에 병력을 추가하고 해당 주들의 주지사, 시장들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시리아, 12년 만에 아랍연맹 복귀
국제 사회에서 학살자로 지목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가 12년 만에 아랍연맹에 복귀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시리아는 2011년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정부가 강경 진압하면서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에서 퇴출당한 바 있는데요.
현지시간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회의에서 시리아의 연맹 복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22개 회원국 중 13개 국가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사메 쇼쿠리 / 이집트 외무장관
"아랍 국가들은 2023년 5월 7일부터 아랍연맹 이사회와 산하 기관, 단체 회의에 시리아 공화국 대표단의 참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랍 국가들은 시리아와의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역내 불안정을 해소하고, 내전, 난민, 마약, 테러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사메 쇼쿠리 / 이집트 외무장관
"아랍 국가들이 현재의 세계적 침체를 고려할 때, 시리아 정부와 아랍 국가들은 시리아가 안정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이 합의에 도달하고 관련 약속을 이행할 주요 책임이 있습니다."

이로써 알아사드 대통령은 오는 19일 사우디 제다에서 열릴 예정인 아랍연맹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4. 英, 찰스 3세 대관식 거행
영국에서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현지시간 6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됐는데요.
대관식이 치러진 후 영국 전역 약 5만 곳에서는 대관식을 기념해 이웃들이 모여 음식을 나눠 먹는 길거리 잔치인 '빅 런치' 행사가 열렸습니다.
리시 수낵 총리가 개최한 잔치에는 미국의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손녀와 함께 참석했는데요.
더불어 우크라이나 난민과 청년 단체 회원, 지역사회 봉사자들도 초청됐습니다.

녹취> 조 워커 / 지방의회 의원
"특히 전염병과 봉쇄 정책, 또 생활비 급등 위기를 겪으면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축하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 일을 하기에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녹취> 알프레드 / '빅 런치' 참여자
"우리는 (찰스 왕의) 새로운 힘을 확실히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이 정말 신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그들의 얼굴에서 기쁨을 볼 수 있죠."

한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영국 대관식을 TV로 지켜본 시청자가 1천880만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찰스 3세 국왕 부부는 대관식을 영광스러운 행사로 만들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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