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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나는 이태원···5월 매출 사고 이전 81% 수준 회복 [정책현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다시 살아나는 이태원···5월 매출 사고 이전 81% 수준 회복 [정책현장+]

등록일 : 2023.05.30

최대환 앵커>
지난해 대형 인파 사고가 발생한 뒤 이태원 상권은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그 동안 이태원의 상인들은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는데요.

송나영 앵커>
사고 이후 7개월, 떠나갔던 유동인구가 되돌아오고 매출도 사고 이전의 80% 가량 회복하는 등 이태원의 상권이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해 10월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이후 이태원을 찾는 사람들은 크게 줄었고 상권도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사고 후 7개월, 현재 이태원은 어떻게 변했을까?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이곳은 사고 이후 상권이 몰락하다시피 했던 이태원 1동입니다. 최근엔 평일 낮시간이지만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 인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동인구뿐만 아니라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5월 2주차 이태원 전체 상권 매출은 지난해 사고 발생 전 대비 81.8%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가 발생했던 이태원 1동 상권의 매출도 53.8%까지 회복됐습니다.
상인들은 이태원 상권 살리기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다양한 지원이 있었기에 회복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속해서 상권 살리기에 나서는 정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나용순 / 이태원 상인
"상인들 자체적으로는 이런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고 예산도 많이 들어가고 아이디어 창출도 어려운데, 중기부는 우리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이런 행사를 이어서 계속해주기 때문에 상인으로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기부는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해 11월, 이태원 상인들이 입은 영업 결손액 지원을 위한 특별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재해자금 우대지원 등을 실행했습니다.
이어 상인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상권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은 뒤 올해 3월, 정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 영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난 3월)
"상권 회복을 먼저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이 달성될 때까지 하나로 힘을 모을 생각입니다."

중기부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연예인과 예술가, 주한 외국대사의 작품 90여 점을 이태원 거리에 전시하는 작품전시회를 열었고, 5월엔 플리마켓과 할인 행사, 이태원 상권 회복 상품권 판매 등을 진행했습니다.
또 동행축제 부대행사로 소망볼 행사를 열어 소비자의 방문을 유도했습니다.
이 밖에도 매주 토요일 저녁 거리공연을 여는 등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민지)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정부는 이태원 상권이 회복을 넘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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