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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한-태도국 정상회의···"인태전략 핵심 파트너"

주간뉴스 통 토요일 17시 00분

사상 첫 한-태도국 정상회의···"인태전략 핵심 파트너"

등록일 : 2023.06.03

김경호 앵커>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가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에게 "태도국의 2050 푸른 태평양 대륙 전략이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방향성이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현지 기자>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장소: 지난달 29일, 청와대 영빈관)

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태평양도서국포럼, PIF의 회원국 정상이 참가하는데, PIF는 14개 태도국과 2개 프랑스 자치령, 호주, 뉴질랜드 등 18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는 한국과 태도국 협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정상회의 개최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태도국이 발표한 2050 푸른 태평양 대륙 전략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방향성이 일치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태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태도국 포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평화롭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태평양 지역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이 전략은 우리의 인태전략과 그 방향성이 일치합니다. 저는 여기 계신 정상들과 힘을 합쳐 PIF와 대한민국이 함께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윤 대통령과 태도국 정상들은 이와 관련해, 회복력있는 태평양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이름으로 정상선언을 채택했습니다.
태도국이 직면한 위기에 대한 협력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태도국에 대한 ODA 를 2027년까지 2배로 늘리는 등 태도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태도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 기후변화, 자연재해, 식량, 보건, 해양 수산 위기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10명의 태도국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을 실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태도국 간 의사소통의 격이 정상급으로 격상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태도국에 대한 우리 관여와 기여 의지를 보여준 것이며 각국 양자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박설아)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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