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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 대반격 진전"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나토 "우크라 대반격 진전"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6.14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나토 "우크라 대반격 진전"
옌스 스톨텐 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을 상대로 한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앞으로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3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는데요.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진전을 보이고 있고, 진군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이렇게 대화하는 도중에도 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함께 제공하고 있는 지원은 공세가 시작된 후 우크라이나가 진전을 이루고 전쟁터에서 차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를 원조하는 것은 우리의 안보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내달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하는 방안에 합의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다음 달 빌뉴스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모든 나토 지도자들을 만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강화하며, 국방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는 새로운 약속을 포함해 우리의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동의할 것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는 과정에서 나토의 결속이 더욱 굳건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2. 푸틴 "흑해곡물협정 탈퇴 검토"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흑해 곡물 협정의 탈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전쟁 중에도 흑해를 통해 곡물과 비료를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흑해곡물협정'을 맺었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흑해곡물협정의 탈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이번 곡물협정과 관련해 우선 우리의 참여를 종료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한편, 협정으로 지정된 해로를 수상 드론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또 러시아의 곡물에 대해 수출 제한 대상이 되지 않도록 약속을 받았지만, 수출 자유화에 대해 아무런 조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불행하게도 우리는 다시 한번 속았습니다. 우리 곡물의 해외 수출 자유화에 대해서는 아무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흑해를 통해 수출되는 우크라이나 곡물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이 아닌 부유한 유럽연합 국가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조만간 아프리카 지도자를 초청해 흑해곡물협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최빈국에 곡물을 무상으로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3. EU-남미 FTA 비준 논의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남미와 EU 간의 자유 무역 협정, 즉 FTA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7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유럽연합 EU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로 구성된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양자 간 자유 무역 협정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 후, 2019년 협상을 완료한 바 있는데요.
그러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재임 기간, 브라질의 환경 정책에 대한 EU의 우려로 비준이 중단됐습니다.
브라질을 찾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가능한 한 빨리,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 자유 무역 협정에 관한 비준을 끝내고자 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우리가 서로를 향해 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연말까지 메르코수르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3월 EU가 협정의 비준을 위해 남미 국가들에 대해 더 엄격한 환경 요건 수립을 요구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표시했는데요.
룰라 대통령은 전략적인 파트너 사이가 전제해야 하는 것은 상호 신뢰이지 불신과 제재가 아니라고 일침했습니다.

녹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 브라질 대통령
"올해 3월 EU가 제시한 협정에서 브라질의 의무를 확대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한다는 추가 내용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편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에 100억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브라질에 대한 EU의 연대를 보여주고자 했는데요.
이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민간 투자와 EU 회원국들의 개별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루브르에 전시된 우크라 성화
우크라이나 문화를 상징하는 희귀 성화 작품들이 전쟁을 피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콘'이라고도 불리는 성화 작품은 그리스도와 성모, 기독교 성인의 초상화를 나타내는 작품으로, 동방 정교회에서 신성하게 여겨지는데요.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소장하고 있던 성화 작품들이 비밀리에 폴란드와 독일을 거쳐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올렉산드르 트카첸코 우크라이나 문화부 장관은 "이번 전시회는 우크라이나 문화에 대한 매우 상징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의 표시"라고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문화유산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번 전시는 우크라이나의 문화가 얼마나 크고 엄청난지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올렉산드르 트카첸코 / 우크라이나 문화부 장관
"그들(러시아)은 우리의 유물을 훔쳤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파괴했습니다. 그리고 이 전시회는 세계 유산의 일부인 우크라이나의 문화가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보여줍니다."

'신성한 이미지의 기원'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11월 6일까지 전시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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