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교육 개혁을 보고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 출제에서 배제하고, 사교육비 경감 방안도 강력히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 개혁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학 개혁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교육 수요자에 맞게 공급자인 대학이 변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도 유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의 수요자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의 공급자인 대학이 유연하게 대응해 줘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를 위해서 정부, 기업, 교육기관이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수요자에 맞게 융합 교육도 이뤄져야 하며, 특히 벽을 허무는 대학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능 시험에서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배제하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하여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만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고,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유아 돌봄과 관련한 보고도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동 돌봄 관리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를 추진하고, 복지부와 협력해 유보통합을 완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어 교육 대상을 전 세계 외국인으로 확대해 우리 산업 인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에 사는 이주민의 한국어 교육 강화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한국어 교육을,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보를 맡아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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