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에 정부의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이 나올 예정인데, 민간 중심의 역동적인 경제를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나영 앵커>
또 3대 구조 개혁과 규제 개혁 등 경제 전반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작업도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1월 5%를 넘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는 3.3%로 내려가면서 가파른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물가안정목표 2%보다는 높은 수치지만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올해 중반까지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의 국가경쟁력 평가결과, 우리나라가 64개 평가대상국 가운데 28위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한 계단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성과와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대 분야로 나눠보면, 고용률과 성장률이 반영된 경제성과는 22위에서 14위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재정과 기업, 제도 여건 평가가 반영된 정부 효율성은 두 단계 떨어져 38위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 결과 정부 효율성이 국가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건전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재정준칙 입법화 등에 힘이 쏠릴 전망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정부는 앞으로도 건전재정과 시장경제원리를 바탕으로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성장동력이 되는 역동적 경제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또 3대 구조 개혁과 규제개혁 등 경제 전반의 체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방안을 담은 올해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다음 달 초 발표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이리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