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6월 반도체 수출 개선으로 수출 감소 폭이 크게 줄면서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는데요.
정부는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 방안을 다음 주에 발표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오늘 발표된 한국은행의 5월 경상수지 잠정치를 보면 19억3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18억2천만 달러로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지가 6월에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수출입 여건이 좋아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위기 극복의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수출투자 회복세 강화 물가 고용 등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단 계획입니다.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TF 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건설과 해운 등 4개 업종을 대상 업종에 추가했습니다.

녹취> 방기선 / 기획재정부 1차관
"건설·해운·수산·자원순환업 4개 업종에 대한 업종별 맞춤형 지원과제를 마련하고, 특히 해운업의 경우 별도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을 통해 전 세계적인 국적 선원 인력부족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구인 구직자 매칭 지원시스템을 확충하고 청년, 재직자 등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방 차관은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빈일자리 해소 방안과 선원 일자리 혁신 방안을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선 수산물 등 주요 품목의 가격 대응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를 위해 수산물 비축목표를 전년의 두 배 이상인 7만6천 톤으로 확대하고, 민간 수매 금융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하람)
방 차관은 새마을금고에 대해 전반적인 건전성과 유동성이 우수하다며, 일부 금고 합병시 5천만 원 초과 예금까지 전액 보장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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