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폴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인데요.
국제 안보와 공급망 협력 확대를 위한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이차전지, 방산,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경제 사절단과 세일즈 외교도 펼칠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리투아니아를 방문해 2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의 성과 가운데 하나로, 국제 안보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국제사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공유하고 우리의 글로벌 책임외교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나토와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북 경고 메시지를 전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이 기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과 AP4 정상회담도 진행합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에 이어 폴란드를 국빈급 공식 방문해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양국의 방산, 원전, 인프라 등의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과 현지 진출 기업인들 간담회 등 경제 행사도 진행됩니다.
민간 주도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데, 이차전지, 방산, 원전 등 기존 협력이 진행 중인 기업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들도 다수 참여합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우크라이나 최인접국으로 향후 전후 재건의 허브가 될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만나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순방 기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세일즈 외교도 적극 펼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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