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회의 참석국 모두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이라며,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마지막으로 아세안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아세안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18개 나라가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회의 참석국 모두를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무거운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과 무기 거래와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유엔 안보리의 주요 회원국이 유엔이 가장 엄정하게 제재하고 있는 대상과 군사기술 협력을 한다든지, 무기 거래를 할 경우 그것이 글로벌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위협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자아낸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가상자산 탈취 등 불법행위 차단 필요성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도 환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마지막으로 아세안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도네시아 공식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급망과 인프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문기혁 기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 그리고 이번 동아시아 정상회의까지 북한문제에 대한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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