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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가자지구 사망자 4천 명 넘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스라엘·가자지구 사망자 4천 명 넘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0.16 12:12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가자지구 사망자 4천 명 넘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촉발된 무력충돌이 9일째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15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서 집계된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하마스 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지상군까지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스라엘군이 연일 공습을 이어가면서 가자지구의 부상자는 9천6백 명으로 늘어났고, 양측에서 총 1만 3천 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가자지구 의료진
"우리에게 도착한 사례는 대부분 어린이와 여성입니다. 매일 수십 명의 노인, 남성, 여성, 어린이 부상자들이 접수됩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의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밀려들고 있으며, 의약품과 연료 등이 부족해 부상자 중 수천 명이 더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요 언론들은 보도했는데요.

녹취> 칼릴 / 가자지구 병원 의료진
"이 병원에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상자들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치료하고 있지만,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또 가자지구의 최대 규모의 시파 병원은 시체 보관실이 가득 차, 100여 구의 시신을 장례 절차 없이 집단 매장했다고 전했습니다.

2. 이스라엘, 첫 전시 긴급 각료회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첫 전시 긴급 각료회의를 주재했는데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하마스를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에 살해당한 형제자매들과 전사한 영웅들을 위해 묵념하자고 제안한 뒤, 하마스는 우리가 무너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가 그들을 부숴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는 우리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마스를 무너뜨리는 것은 바로 우리입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전시 연정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중도성향 국가 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4명의 의원들이 동참했는데요.
우리는 한 팀으로 24시간 공조하고 있다며, 우리의 연대는 국민과 적들, 그리고 세계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단결된 모습으로 24시간 내내 공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대는 국민과 적, 세계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어 우리의 훌륭한 전사들이 전선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전사들은 온 나라가 그들의 뒤에 버티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군대의 사기를 북돋았습니다.

3. 유엔, 하마스·이스라엘에 호소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엔은 중동이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기 직전인 이 순간, 의무에 따라 하마스와 이스라엘에 인도주의에 대한 강력한 호소를 두 개 드린다고 말했는데요.
먼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하마스를 향해 인질들을 조건 없이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전쟁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국제인도법과 인권법은 존중되고 지지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을 보호하고 방패를 절대 사용하지 마십시오. 가자지구의 모든 인질은 즉시 석방되어야 합니다."

이어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가자지구 민간인을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과 인력이 신속하고 방해 없이 가자지구에 접근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연료, 식량,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가자지구 전역에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 이 두 개의 목표는 그 자체로 정당한 것들이라며, 협상 카드가 돼선 안 되고 반드시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엔은 이집트와 요르단, 서안지구 등지에 식량과 식수, 물품 등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것들을 보내는 데는 몇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4. 교황 "가자지구 인도적 통로 열어야"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현지시간 15일 주일 삼종기도를 통해, 봉쇄된 가자지구에 인도적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가자지구 모두에 인도적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며, 그곳 주민 전체를 돕는 인도적 통로가 보장되는 일은 매우 긴급하고 절실하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특히 인도주의적 통로를 보장하고 전 국민을 긴급하게 구출할 필요가 있는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법이 존중되기를 촉구합니다."

이어 제발 더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우크라이나 등 그 어느 곳에서 무고한 피가 흐르지 않아야 한다며, 전쟁은 언제나 패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많은 사람들이 이미 죽었어요. 더 이상의 무고한 피는 그 성지(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서도, 우크라이나에서도, 어디에서도 흘리지 않아야 해요. 전쟁은 언제나 패배합니다."

또 오는 17일 평화를 위한 기도와 단식의 날이 열린다며, 이 행사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5. 괴짜들의 축제 '코믹콘' 개최
괴짜들의 축제라고 불리는 '코믹콘'이 미국 뉴욕에서 현지시간 15일까지 4일간 개최됐습니다.
코믹콘은 매해 수십만 명이 관람하는 대중문화 전시회인데요.
만화를 비롯해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의 신작들이 이 행사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또 관람객들은 마블 코믹스 캐릭터나 스타워즈 캐릭터,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의상으로 코스프레를 하며 이번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녹취> 파토우 / 코믹콘 참석자
"코스프레도 하고 다른 사람도 만나고 정말 재미있는 이벤트 같아요. 저는 예술 박람회를 좋아합니다. 이건 미친 짓이에요. 모든 예술 작품을 보는 것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녹취> 사렉 / 코믹콘 참석자
"저는 1학년 때부터 왔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고, 연예인도 만날 수 있고 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이 행사를 항상 좋아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선언 이후 본격적으로 열려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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