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은 바다의 중요성을 다시금 돌아보자는 뜻에서 국가가 제정한 기념일. 바다의 날입니다.
올해로 벌써 열두 번째를 맞는데요, 바다의 날을 전후로 전국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에는 서울 한강에서 한국 해양소년단 주관 카누대회가 열렸습니다.
임광빈 기자>
선수들은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몸놀림으로 은빛 물살을 가릅니다.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지난 주말.
바다의 날을 기념해 서울 한강에서 열린 제1회 해양수산인 카누대회에 시민들은 물론 해양 수산업 단체, 유관기관 직원과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5월 31일은 12번째 맞이하는 바다의 날.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세계 해양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국가가 제정한 법정 기념일입니다.
바다의 날을 매년 5월 31일로 제정한 것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고 또 다양한 축제를 열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 때문.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5월과 6월 두 달 동안 부산. 포항. 여수 등 전국의 주요 해양도시에서 바다와 관련된 시설견학과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입니다.
특히 바다의 날 당일에는 경북 포항 영일만 신항 부두 건설 현장에서 국무총리와 해양수산 관계자,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바다의 날을 맞이해 생명과 생산, 생활의 바다라는 주제를 정하고 세계 제 5대 해양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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