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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겨울비···강원 호우·대설특보 첫 동시 발령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전국에 겨울비···강원 호우·대설특보 첫 동시 발령

등록일 : 2023.12.11 19:58

최대환 앵커>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도 곳곳에 겨울과는 어울리지 않는 호우특보가 발령되는가 하면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모지안 앵커>
12월에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건 역대 처음이고, 호우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내려진 것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오늘(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등 내륙은 약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지만 제주도와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한때 시간당 10에서 20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도에는 사상 처음으로 12월에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12월 중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건 특보 관련 데이터가 구축된 1999년 이후 처음입니다.
호우특보와 함께 강원 북부산지에는 대설경보도 내려졌습니다.
한 특보 구역에 호우와 대설 특보가 동시에 발령된 것 역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기상청은 눈이 내려야 하는 시기에 산지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아지면서, 고도가 낮은 지역에 눈 대신 비가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12일)까지 겨울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원과 제주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100mm가 넘는 장대비가, 수도권과 충청, 남부에는 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12일 오전에,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강원 산지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원 중부와 남부산지에는 5에서 30㎝, 북부산지엔 20에서 5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영상제공: 기상청 / 영상편집: 김예준)
기상청은 비와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 낙상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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