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날 고속도로 혼잡 정점···'오후 양방향 정체'
연휴 둘째 날이자 설날인 오늘 귀성객과 귀경객이 동시에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귀성길 정체는 오후 1시에서 2시쯤 가장 심하고, 고향에서 돌아오는 귀경길 정체는 오후 3시에서 4시쯤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 윤 대통령, 국군 장병에 새해 인사···"헌신에 깊이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설날을 맞아 국군장병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를 통해 명절 연휴에도 국가 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 모두에게 국군통수권자로서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군 장병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설 연휴 내일까지 지하철·버스 연장 운행
설 연휴인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서울의 지하철과 버스 막차가 연장 운행합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과, 신림선 등 막차가 새벽 2시까지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추가 운행되며, 시내버스도 서울역 등 기차역과 강남고속터미널 등 주요 터미널을 종점으로 하는 막차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통과하도록 조정됩니다.
4. 의사들 집단행동 우려···정부 "비상진료체계 점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하며 의사단체들이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대응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복지부는 설 연휴 첫 날인 어제 오후 장관 주재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계획을 비롯해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 운영체계도 집중 점검했습니다.
5.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오름세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다시 1천600원대에 진입하고 경유 가격도 6주 만에 1천500원을 넘는 등 2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유와 영국 브렌트유 무도 이번 주에만 6% 이상 오르면서 당분간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6. 4대 금융 이자이익 사상 첫 40조 원 돌파
지난해 국내 4대 은행의 연간 이자 이익이 사상 처음 40조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금융지주의 비이자 이익도 총 10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8% 급증했는데, 은행들이 수수료 구조를 변경하고 주식 투자 등에서 수익을 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7. 트럼프, 공화당 경선 3연승··· 네바다·버진아일랜드 승리
올해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세 번째 공화당 경선에서도 승리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미국 네바다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치러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8. 전국 초미세먼지 '나쁨'···흐리고 추위 없어
설날인 오늘 대기가 정체하면서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탁해지겠습니다. 오후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농도가 짙어지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6도 등 전국이 5도에서 11도로 어제와 비슷해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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