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11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수주액이 4백억 달러를 넘기면서 해외 건설 역사상 9번째로 4백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해 해외 건설 수주액은 472억7천만 달러.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해외 수주액이 4백억 달러를 넘어선 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 건설 60년 역사상 4백억 달러 이상 수주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9번째입니다.
이번 성과는 체코 원전 수주를 필두로 유럽 시장에서의 급성장과 플랜트, 원자력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다변화가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에너지 안보와 산업발전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체코 원전과 카타르 두칸 태양광, 사우디 복합화력발전 사업 등 에너지 발전 시설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 수주 실적을 보면 유럽이 42.6%로 가장 많았고, 중동과 북미 태평양 순이었습니다.
전체 수주실적의 40% 이상을 차지한 유럽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공종 별로는 산업설비가 74.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건축과 전기 순이었습니다.
특히 전기의 경우 2022년 호주와 남아공으로 에너지 저장시스템 건설이 처음 진출한 후 지난해에는 7억3천만 달러를 수주해 3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사업 유형별로는 도급사업이 455억 달러로 96.3%, 투자개발은 지난해 52억 달러에서 17.7억 달러로 감소해 3.7%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건설산업을 고부가가치 해외 수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업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주력 모델을 키우고, 금융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K-건설의 해외 진출도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 도급 위주에서 투자 개발 사업으로 전환하고 펀드, 공공 기관 출자 등 자금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과 데이터센터 건설 등 미래산업 유망분야 진출로 수주 처를 다각화하고, 건설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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