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한 번째 민생토론회가 지난 13일,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또, 정주 여건을 확 바꿔 삶의 질을 확실하게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의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13일, 부산 동래시장)
조선시대 동래 읍내장에서 유래한 250여 년 전통의 부산 동래시장,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동래시장에서 부산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여기는 그냥 가게가 아니라 그야말로 전통시장의 전통문화가 그대로 있네요. 그래요 시장도 잘 부탁합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을 찾아 열한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이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이라며,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출산율 1.0을 회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우선적인 국정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을 남부권의 중심축이자, 글로벌 물류, 금융 첨단산업의 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부산에 금융물류특구와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해서 입주 기업에 대한 재정, 세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서 인재를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12월까지 개항하고, 물류 지원시설부지도 함께 조성해 물류 중심 공항으로 조성합니다.
또, 1876년 개항한 부산항 북항 재개발과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한 법 개정에도 속도를 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산업은행 동남권 본부에 기능과 인력을 보강하여 부울경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
정부는 산은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지역 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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