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시민 안전 지켜요 '자전거순찰팀' 신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시민 안전 지켜요 '자전거순찰팀' 신설

등록일 : 2024.03.14 12:33

변차연 앵커>
지난해 흉기 난동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큰데요.
지난 달 전국적으로 출범한 경찰의 기동순찰대가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 '자전거 순찰팀'에 거는 기대가 큰데요.
신호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호정 국민기자>
(장소: 세종호수공원 / 세종시 세종동)

이곳은 세종시 호수공원.
자전거를 탄 6명이 지나갑니다.
얼핏 보면 자전거를 즐겨 타는 시민 같지만, 다름아닌 세종경찰청 소속 자전거순찰팀입니다.

현장음>
"시민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여가 활동할 수 있도록..."

이곳 공원을 돌며 강력 범죄 예방 활동을 하는 중인데요.

인터뷰> 문경환 /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장
"순찰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서 자전거순찰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감을 덜 수 있어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기선 / 세종시 도담동
"저희들이 마음 놓고 편해서 좋고 이제 수시로 다니면서 만약에 사고가 있더라도 빨리 이렇게 (대처)할 수 있으니까 좋아요."

전국 시·도 경찰청은 지난 2월말부터 기동순찰대 운영을 시작해 취약지역과 다중밀집시설의 범죄 예방에 나섰는데요.
세종시의 경우 자전거 도로가 전국 평균보다 4배 정도 많은 만큼 기동순찰대 다섯개 조 가운데 한개 조는 자전거 순찰팀으로 운영 중입니다.
지난 해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길거리 묻지마 폭행과 칼부림 같은 강력 범죄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실정, 특히 6명으로 짜여진 자전거 순찰팀의 활약이 기대되는데요.

(세종시 도담동)

이곳은 세종시의 한 먹자골목, 자전거 순찰팀이 인도로 들어오는 오토바이를 세우고 단속을 시작합니다.
특히 지난해 민원이 2백 건이 넘을 정도로 많은 전동킥보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순찰차가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자전거순찰팀.
공원을 비롯해 산책로나 등산로 등에서 우려되는 범죄에 발 빠르게 대처하게 됩니다.

인터뷰> 임준순 /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 팀장
"자전거로 순찰을 하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바로바로 지킬 수 있고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범죄로부터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순찰차로 다니는 기동순찰대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밤 12시까지 활동하는데요.
특히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휴일에는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길에 불안감을 가졌던 어린이나 어른들 모두 안심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장음>
"경찰 아저씨 파이팅"

인터뷰> 박복희 / 세종시 도담동
"밤에도 그렇고 주말에 나와 보면 많이 어두워서 위험 요소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많이 안심되고 든든합니다."

든든해 보이는 기동순찰대에 시민들이 바라는 점도 있는데요.

인터뷰> 오하윤 / 세종시 집현동
"학교 주변, 그리고 골목길 같은 어두운 곳으로 많이 돌아다니면서 순찰해 주시면 누구보다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게 될 기동순찰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현장음>
"기동순찰대 파이팅!"

(촬영: 김상구 국민기자)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출범한 기동순찰대, 국민 안전이 좀 더 꼼꼼히 지켜지는데 한몫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신호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