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으로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임명한다고 직접 발표했습니다.
또,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직접 전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을 직접 발표하기 위해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최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등을 기자 배석 없이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직접 마주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을 내정했습니다.
정 신임 비서실장은 기자 출신으로, 16, 17, 18, 20,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21대 국회에서는 부의장을 맡았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다고 여러분도 아마 잘 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 신임 비서실장을 발표한 데 이어 오후에는 신임 정무수석도 직접 발표했습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홍철호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습니다.
홍 신임 정무수석은 유명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창업자로, 재보궐선거로 19대 국회에 입성해 20대 국회의원까지 지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시다고 추천을 받았고요.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비서실장에 처음으로 정치인 출신을 지명한 데 이어 정무수석까지 교체하면서 국민, 특히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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