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아프리카의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핵심광물 파트너십을 통해 자원 협력을 확대하고, 경제동반자협정 등 교역과 투자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과 함께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자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4억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등은 아프리카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핵심광물 파트너십' 등 자원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은 첨단 배터리 등의 원료로, 미래산업의 핵심 자원인데, 아프리카는 전 세계 광물자원의 30%를 보유한 곳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 협력이 확대되기 바랍니다."
교역과 투자 확대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제동반자협정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등을 체결해 제도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교역과 투자의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합니다."
원전, 태양광,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도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선 무탄소 에너지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주길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해 맞춤형 개발협력을 추진하고, 벼 종자를 공급하고 쌀 재배 기술을 전수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의 수확량을 2027년까지 1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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