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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르면 달려오는 부산 '타바라 버스' 호응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부르면 달려오는 부산 '타바라 버스' 호응

등록일 : 2024.06.19 13:21

장지민 앵커>
요즘 전국적으로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이 늘고 있는데요.
부산에는 승객이 부르면 달려오는 '타바라' 버스가 시범 운행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교통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은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은강 국민기자>
부산에서 시범 운행되고 있는 '타바라' 버스, 승객들이 호출하면 달려오는데요.
고정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표가 없는 맞춤형 버스입니다.
원하는 시간에 탈 수 있는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똑같다 보니 부산 시민은 물론 외지인도 자주 이용합니다.

인터뷰> 조현주 / 부산시 남구
"제가 원하는 곳과 희망하는 시간대에 버스가 도착해서 저를 데려다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타바라 버스를 자주 이용해요."

인터뷰> 서하영 / 울산시 북구
"우선 버스 요금으로 탑승을 할 수 있으니까 저렴해서 좋고요. 무엇보다 제가 부르면 오는 버스이다 보니 시간을 절약해서 너무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부산에서 '타바라 버스' 시범 운행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9월부터, 기장군 일대 역과 관광지, 마을 등 15개 정류장을 오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산시 교통정책연구팀 담당 주무관
"문체부 지역 관광교통 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 올 8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기장군)

'타바라' 버스를 탈 수 있는 한 정류장, 취재진이 기장역에서 롯데월드까지 지도 검색을 해보니 동해선 전철을 이용할 때 걸리는 최소 시간이 24분이라고 뜨는데요.
시간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기다리다 타면 1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타바라 버스'는 어떤지 제가 직접 타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타바라 앱'을 설치해야 하는데요.
회원 가입을 한 뒤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하면 추천해 주는 두 개 버스를 볼 수 있습니다.
승하차 예상 시간을 확인해 버스를 선택한 뒤 호출 버튼을 누르면 좌석을 지정해 줍니다.
제가 호출한 '타바라 버스'가 왔는데요.
일반 시내버스처럼 버스 단말기에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한 뒤 정해진 좌석에 앉으면 되고 환승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차진구 / 타바라 버스 운행 'ㄷ' 여객 본부장
"현재 타바라 버스는 15인승 5대가 운영 중인데요. 타 교통수단 대비 대기 시간이 약 1/2로 줄어드는 등 대중교통 소외 지역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타바라 버스' 내부에는 이번 정류장과 다음 정류장을 알려주는 화면이 설치돼 있는데요.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가 있고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취재진과 함께 기장군에서 탄 승객이 중간에 내리면서 버스가 잠시 서기도 합니다.
행사 관계로 일부 도로가 통제돼 목적지로 가는 중 다소 지체됐는데요.
취재진이 '타바라 버스'를 호출한 시각은 오전 9시 25분, 버스를 기다린 7분과 이동시간 25분을 더해 목적지까지 걸린 전체 시간은 모두 32분.
요금이 1,550원으로 똑같은 일반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40분 정도, 동해선 전철을 이용할 때 1시간 걸리는 것과 비교가 됩니다.
목적지 방향으로 같이 탄 승객들이 중간중간 내리는 시간을 빼고, 교통 통제가 없었다면 더 적게 걸렸을 텐데요.
택시를 탔을 경우 14분에서 17분 정도로 시간은 덜 걸리지만 요금이 8, 9천 원대가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인터뷰> 조현주 / 부산시 남구
"교통카드 환승도 될 뿐만 아니라 교통카드비와 똑같아서 타바라 버스를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하영 / 울산시 북구
"보통 시내버스는 대기 시간이 엄청 긴 것도 있고 그런데 타바라 버스는 부르면 금방 오니까 너무 편리해요."

이처럼 좋은 반응 속에 '타바라 버스'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차진구 / 타바라 버스 운행 'ㄷ' 여객 본부장
"하루 평균 이용객은 현재 217명 수준인데요.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노인들이나 앱 사용이 서투른 시민들을 위해 시범 운행이 끝난 뒤에는 전화 예약을 통해 탑승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박은강 국민기자
"출퇴근 고정 수요까지 확보될 정도로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부산 타바라 버스, 대중교통 이용 승객의 편리를 돕는 좋은 제도가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박은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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