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도입을 추진중인 전자여권에 얼굴과 지문 정보를 넣기로 했습니다.
여권 위·변조 방지는 물론 테러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다 기자>
정부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발급 계획을 추진 중인 전자 여권에 얼굴과 지문 정보를 수록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여권과 겉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얼굴과 지문정보를 칩 형태로 넣겠다는 겁니다.
전자여권이 도입되면 무엇보다 국제범죄나 테러를 막는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기존의 여권은 위.변조가 용이해 국제범죄나 테러에 악용되기가 쉬웠기 때문입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현재 41곳으로 한정돼 있던 여권신청 접수기관을 기초자치단체까지 확대해 모두 2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과거의 여권신청은 가족이 대신할 수 있었지만, 얼굴 정보와 지문정보가 입력되는 전자여권은 그 특성상, 본인이 직접 해야 하기에 신청자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접수기관을 늘렸습니다.
전자여권이 도입되어도 현행 여권은 기한만료때가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그동안 예산낭비 논란을 빚기도 했던 전자여권 도입을 위한 발급장비 선정과 관련해서는 현행 여권 발급기를 업그레이드 해 활용한 뒤 현 장비 임차계약 종료 시점인 2010년 신규 장비 도입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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