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1차 협상이 11일 로 마무리됐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 분야의 양허틀을 만드는 등 생각보다 빠른 진전을 이루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한.EU FTA 1차 협상을 마친 양측 수석대표는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그 어느 협상 때보다 원활하게 실질적인 이슈들을 다뤘다는 평갑니다.
특히 우리측과 마찬가지로 유럽연합측도 빠른 시일 안에 협상 타결을 원하고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김한수 우리측 수석대표는 정확한 타결시점은 추측이 어렵지만, 이르면 1년 안에 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 분야의 기본적인 개방틀을 만들었습니다.
상품 분과에서 품목수 기준으로 95% 이상 관세를 10년내 철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농산물 가운데 민감품목은 별도로 관세 철폐기간을 정하고, 개방 예외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서비스 분야에서도 개방 방식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있었지만 일부 성과가 있었습니다.
개방 분야만 열거하는 유럽연합의 포지티브 방식과 비개방분야만 열거하는 우리측의 네거티브 방식이 절충될 가능성을 열어둔 것입니다.
양측 협상단은 협상의 빠른 진전을 위해 논의가 미진했던 분야를 중심으로 2차 협상 전에 중간 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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