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2만 3천여 명 늘면서 2021년 3월 이후 4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국진 기자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천880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만3천 명 늘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42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수출 회복 등 경기 회복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산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에서 10만1천 명 늘었고, 전문과학과 기술서비스업 취업자도 9만4천 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4천 명 줄었습니다.
지난 2013년 10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감소 폭으로 유례없는 역대급 폭염 등이 일시적인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서운주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폭염 영향으로 일단 취업자 수에 산업 부문별로 영향을 미쳤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취업시간이 기본적으로 짧게 움직이는, 짧아지는 그런 경향들이 있었고요."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한 63.2%를 기록했고,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p 오른 69.8%로 나타났습니다.
실업자는 56만4천 명으로 9천 명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1.9%로 실업률이 1%대로 떨어진 건 1999년 6월 구직기간 기준이 변경된 이후로 첫 기록입니다.
한편, 9월 초 수출이 186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24.6% 늘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38.8% 늘었고, 승용차 12.8%, 석유제품 5.4% 증가했습니다.
수입 역시 18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1.3% 늘었지만 수출이 많아 무역수지는 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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