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번 주에 대통령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첫 보고는 경제 수석실이었는데, 혼란한 정국 속에 민생과 직결된 경제부터 챙기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실 경제수석실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박춘섭 경제수석과 신중범 경제금융비서관이 보고를 했고,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배석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주 대통령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인데, 가장 먼저 경제를 챙긴 겁니다.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지난 14일)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금융·외환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권한대행은 국군통수권, 외교권 등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을 그대로 승계합니다.
대통령실도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체제로 전환됩니다.
대통령실이 외교, 안보, 국방 등 외치는 물론, 내치까지 국정 수행을 보좌하게 됩니다.
한 권한대행은 전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나 대통령실의 권한대행 보좌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기존 총리비서실, 국무조정실과의 업부 분담 문제도 협의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지난 15일)
"이제부터는 모든 조직은 권한대행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그렇게 변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비서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총리실은 사회, 과학기술, 저출산 등 다른 수석실도 이번 주에 순차적으로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조현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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