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 속에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범정부적인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가 열렸는데, 어떤 얘기가 나왔는지 윤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현석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와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올해.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
(장소: 17일,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를 열고, 공직 사회의 청렴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중앙행정기관의 공직복무관리를 위한 4대 추진목표를 정했습니다.
먼저, 책임감 있게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공직자들이 적극행정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부처 간 긴밀한 협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녹취> 방기선 / 국무조정실장
"공직자들이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경제 회복과 같은 당면 현안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인 복무기강 강화와 취약분야에 대한 기획점검 활성화 등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에도 나섭니다.
또 국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이나 성 비위, 부당청탁 등 국민적 지탄을 받는 비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엄정 조치할 계획입니다.
엄중한 상황에서도 공직사회가 위축되지 않는 분위기도 조성합니다.
공직자가 업무에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고충처리 지원을 강화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공직자의 연휴 전후 연가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합동 설 명절 계기 공직기강 특별점검 실시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오는 20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특별점검은 국민생활 밀접시설과 국가기반시설 등의 비상대응태세, 복무기강 점검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성헌)
KTV 윤현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