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부는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김현지 앵커>
쪽방촌과 전통시장을 찾아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 대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장소: 영등포구 쪽방촌 21일 오후)
390여 명이 모여 사는 쪽방촌.
쪽방촌 주민들은 겨울철 한파에 무방비로 노출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쪽방촌 주민들이 사는 공간입니다. 50년이 넘은 건물이다 보니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보온을 위해 방한 벽지를 붙여놓은 모습입니다."
정부가 한파 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영등포 쪽방촌 사무소를 찾아 쪽방 주민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오 실장은 난방비 지원과 안부 확인, 건강관리 지원 등 쪽방촌 지원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하는 상담소 직원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쪽방 주민을 만난 자리에서는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폈습니다.
녹취>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
"시청, 구청 그리고 쪽방촌 상담실장님하고도 이야기했는데요, 어려운 일 있으시면 같이 상의해서 겨울 잘 나실 수 있게..."
이어, 한랭질환뿐 아니라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 대비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안전 점검에도 나섰습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부시장을 찾아 시장 내 전기와 가스, 소방 시설을 꼼꼼히 살폈고, 화재 안전대책을 확인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국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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