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까지 한파가 계속되고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농업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재해 대응을 위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이번 주 후반, 전국적인 한파와 함께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대설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녹취> 박범수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우리 지자체 담당자가 됐든 농협의 각 조합에서든 미리 한 번씩 가봤는지, 그리고 그거를 보강을 어떤 식으로 했는지 그런 것들을 우리가 오늘 좀 점검을 해봤으면 합니다."
정부는 선제적인 재해 대응을 위해 오는 9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합니다.
특히, 내재해 적설 높이를 초과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비닐 찢기 등 긴급 조치사항 안내와 현장 예방 활동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노후화된 비닐하우스는 버팀목 등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온풍기 등 난방 장비를 점검해야 합니다.
축사는 내부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전열기구를 정비해야 하며, 인삼 차광막과 과수원 방조망은 미리 걷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내린 대설로 진안과 무주, 임실 등 전북특별자치도에 가장 많은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황신영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전북은 비닐하우스 215동과 축사 27동 등 피해가 신고됐으며 지자체를 통해 오는 8일까지 추가 피해 신고를 접수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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