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요즘 봄날치고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와서 다음 달부터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24일 기상청의 정연앙 기후정보화국장님 모시고 자세한 날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Q> 지난 주말에도 약한 황사가 나타났었는데, 이 황사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A> 올 들어 지금까지(4.23일) 우리나라에는 8차례 황사현상이있었습니다.

그 중 3차례는 전국적으로 심한 황사현상이 있었고, 나머지 5번은 중부지방 또는 호남지방에 국지적 황사현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4. 1일에는 일부지방의 먼지농도가 2,000㎍/m3 가 넘는 강한 황사현상이 있었습니다.

통계적으로 황사는 봄철 중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지금은 4월이지만, 황사는 중국의 동토가 녹는, 그리고 중국대륙에 강한 저기압이 발달하여 우리나라에 영향 을 미치는 5월초까지는 1~2회의 황사가 더 발생할 가능성 이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올 봄 유난히 비가 잦은 것 같은데요, 이렇게 비가 자주 내리는 이유가 뭔가요?

A> 그렇습니다.

예년같으면, 봄철에 가뭄과 산불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을 텐데, 올봄에는 잦은 기압골의 통과로, 특히 4월에만 4번의 강수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는 남쪽에 있는 아열대 고기압대가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북서쪽으로부터 잦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수현상이 잦았습니다.

그러나 강수량의 경우 4월달 들어 횟수는 비교적 많았지만, 양 자체는 31.5mm로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Q> 앞으로는 또 언제 비 소식이 있습니까?

A> 25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26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강수량은 20mm 내외로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이후 4월말까지는 비교적 좋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Q> ‘올 여름 최악의 무더위가 온다’라고 했다가 또 그렇지 않다는 예보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 여름 더위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A> 올해가 전 세계적으로 무더울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이는 전세계 연평균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것으로, 꼭 여름철이 무덥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온은 지역적인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여름철이 무더울 것이라고 성급히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좀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우리나라의 여름철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6월달에 잦은 기압골 통과로 강수량이 다소 많고, 집중호우 등의 악기상 현상 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앞으로 3개월 날씨 소식 전해주시죠.

A> 5월은 전반적으로 기온이 다소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중순에는 강한 저기압 통과로 한두차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6월에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기압골의 잦은 통과가 예상되어 다소 많은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7월은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한두차례 집중호우성 비가 예상되고, 한편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발달로 동해안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저온현상도 예상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