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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통상협상 본궤도···최 부총리 "불확실성 해소 노력"

KTV 뉴스 월~금요일 13시 50분

한미 통상협상 본궤도···최 부총리 "불확실성 해소 노력"

등록일 : 2025.04.28 14:05

김경호 앵커>
지난주 관세 협상의 첫발을 뗀 한미 양국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변수에 대비하며 철강 등에 대한 25% 관세폐지를 목표로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에서는 관세·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 정책 등 4개 분야가 핵심 의제로 정리됐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협의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역시 첫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현지시간 24일)
"우리는 한국과 매우 성공적인 회담을 했고,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4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한미 양국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실무 협의에 나섭니다.
전문가들은 실무협의에서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무역 장벽보고서에서 미국산 소고기 월령 제한 등 한국의 비관세 장벽으로 문제를 제기했는데, 실무 협의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알래스카 LNG 개발 참여와 방위비 문제 역시 미국의 협상 카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 정부는 자동차와 철강 등에 대한 25% 관세 폐지를 목표로 포괄적인 합의를 시도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특히 협상에 서두르지 않고, 불확실성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통상협의를 마치고 지난 27일 귀국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협의 과제를 명확히 했고, 향후 협의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정치 일정과 국회 협력 필요성을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경제안보전략 TF 등을 통해 협의 분야와 방식을 좁힌 뒤 실무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음 달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방한 후 열리는 고위급 중간 점검에서도 협의 내용을 보다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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