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량의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얼마일까요.
무려 5억1천 6백만㎞로, 지구 1만2천8백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런 데이터를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영상분석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해 일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선 하남 분기점부터 남양주 퇴계원 나들목 구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22만2천540대가 이 구간을 지난 겁니다.
일반 국도 교통량은 자유로 서울시계~고양 장항 나들목 구간이, 지방도에서는 화성 천천 나들목~서수원 나들목 구간이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등 전체 도로의 하루 교통량은 전년 대비 1.3%가 늘어난 1만 6천262대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년 간 연평균 1.6%씩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거리로 따지면 5억1천6백만㎞으로 지구 1만2천885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4만677대)의 일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았고 강원도(8천292대)가 가장 적었습니다.
요일은 금요일, 시간대로는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가 가장 붐볐습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조사를 위해 인공지능 영상분석 교통량 조사 장비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이를 통해 수집한 교통량 빅데이터를 다양한 산업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