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제21대 대선을 2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를 지시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관계부처에 사전 투표 관리를 촘촘히 하고, 모든 절차에서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22회 국무회의
(장소: 20일, 정부서울청사)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2주 앞두고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를 지시했습니다.
사전투표 관리체계를 한층 더 촘촘히 하고, 특히 투표함 이송 등 모든 절차에서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이라며, 투표 참여도 독려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대통령 권한대행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이 꽃이 제대로 피어나기 위해서는 선관위와 정부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라는 책무를 다해야 합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이 상정됐습니다.
정부는 상속세를 총 상속액이 아닌, 상속인별 취득 유산에 과세하는 유산 취득세로 전환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합니다.
1950년 상속세법 제정 이후 75년 만에 상속체계 개편 논의를 시작하는 겁니다.
녹취> 이주호 / 대통령 권한대행
"상속세 과세 관점을 피상속인에서 상속인으로 바꾸는 근본적 변화를 통해서 과세의 형평성을 높이고 중산층과 다자녀 가구의 세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상속세 제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한편, 이 권한대행은 2주 후면 정부 임기가 마무리된다며, 국정과제 등 주요 정책 진행 과정과 성과, 아쉬움, 더 나은 정책 대안 등을 정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다가오는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라며, 국격에 걸맞은 보훈 정책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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