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전국의 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이유는 저마다 달랐는데요.
최유경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최유경 기자>
제21대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첫날 사전 투표율이 19.58%를 기록했습니다.
동 시간대 역대 최고치입니다.
(장소: 29일, 세종시 어진동 사전투표소)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 다수는 후보자의 능력을 보고 뽑았다고 말했습니다.
미리 투표를 한 이유에는 "빨리 투표하고 싶어서"라고 답했습니다.
녹취> 김명식 / 세종시 어진동
"일을 잘 할 수 있는 분으로 이번에 투표를 해야겠다.. 투표를 안 할 수는 없고, 빨리 해야 되고.“
녹취> 최지수, 이진경 / 세종시 종촌동
"혼란한 시국을 잘 이끌어갈 지도자가 누구인가를... (보고 뽑았습니다.)"
"빨리 투표하고 싶었어요."
사전투표 첫날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869만1천711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34.96%를 기록했습니다.
전북 32.69%, 광주 32.10%, 세종이 22.45%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이곳 세종 어진동 투표소는 한 표를 행사하러 온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사전투표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소를 찾은 2, 30대 사이에서는 후보자에게 맞춤 정책을 기대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송기수, 김은아 / 영상편집: 조현지)
녹취> 정승아 / 20대
"제가 취준생이다 보니까 청년을 위한 정책이나 지원을 많이 본 것 같고요.“
녹취> 이경수 / 30대
"좀 더 근로자 입장에서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정책들.."
이날 오전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대행도 각각 서울 삼청동과 세종 어진동에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30일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568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위치는 선관위 누리집(www.nec.go.kr) 또는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를 방문할 땐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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