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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창업 꿈 펼치다 '부산창업가꿈' 5곳으로 늘어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창업 꿈 펼치다 '부산창업가꿈' 5곳으로 늘어

등록일 : 2025.05.30 12:47

육서윤 앵커>
대학 졸업 후 창업을 선택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는데요.
청년들이 창업가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창업과 주거 환경을 지원하는 부산 '창업가꿈'이 올해 두 군데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그 현장을 김도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장소: 부산창업가꿈 4호점 / 부산시 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윗반송역 인근입니다.
지상 3층 규모로 원룸형 사무·주거 공간, 공유오피스, 회의실, 창업카페 등을 갖춘 건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산창업가꿈 4호인 해운대점에는 서울 인천 제주 등에서 온 7명의 청년이 입주해 창업 성공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준 / AI 기반 콘텐츠 '오늘의이야기' 대표
"관광 플랫폼이다 보니까 사업지를 지역 관광도시로 확장하기 위해서 부산창업가꿈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주거부터 사무실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쓸 수 있다는 게 창업가들에게 큰 혜택으로 느껴집니다."

인터뷰> 김혜성 / 미리내카페 대표
"나만의 커피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산시에서 진행하는 창업가꿈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어서 카페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더 널리 알려져서 해운대와 부산시를 넘어 전국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을 닫은 어린이집에서 청년 창업·주거 복합 공간을 탈바꿈한 '부산창업가꿈 해운대점'.
1층은 카페, 2층은 8명이 공유하는 사무실과 여성 주거 공간, 3층은 남성 주거공간과 공유주방으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김영주 / 부산창업가꿈 해운대 센터장
"청년들이 미래의 꿈을 가지고 용감하게 시도를 해보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싶어요. 청년들도 스스로 용기를 북돋워서 도전을 해보는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우리 부산 지역에서 여러 기관이 청년들의 창업을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 부산창업가꿈 같은 여러 가지 제도와 기관 등 방법을 통해서 여러분을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창업가꿈 5호점 / 부산시 동구)

부산 초량 이바구길 폐가가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24개의 창업 공간과 주거 공간을 갖춘 '부산 창업가꿈' 5호점에는 '북카페'와 굿즈 판매점 디저트 카페 등 다양한 청년 기업이 입주해 성공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서란 / 디저트 카페 '럭키피쉬' 대표
"오프라인으로 장사를 하다 보니까 관광객들이 필요로 하는 게 F&B(식음료) 쪽인 것 같아서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액막이 명태와 한국의 전통 물고기를 소재로 디저트를 만들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이서현 / 북카페·독립서점 '야우출책' 대표
"(모집 문구에) '돈 없고 열정 많은 청년을 뽑는다'는 게 있길래 딱 제 이야기 같아서 독립서점을 이곳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독립서점을 운영하면서 독서 모임이라든지 글쓰기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문을 연 '부산 창업가꿈' 5호점은 부산시와 동구청이 노후화한 모노레일을 철거하면서 이바구길 일대를 지역 청년들을 위한 창업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거점시설입니다.

인터뷰> 이유한 / 사회적기업 '공공플랜' 대표
"부산 동구 지역의 초량 이바구길에 빈집을 활용해서 청년들과 함께 그 공간에서 창업하고 함께 살아가는 일을 서포트하는 기업입니다. 서로가 본업을 하면서도 중간 중간에 소통하고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것만 잘되면 충분히 만족스럽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마을을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적합한 청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분들이 우리 마을에 들어와 제2의 공공플랜이 될 수 있는 운영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시는 일자리 등을 찾아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청년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청년들이 머물며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산 창업의 꿈은 지난 2023년 6월 1호점 동서대를 시작으로 동구까지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도심형 청년창업 주거복합공간 부산창업가꿈은 청년 창업인들에게 창업공간과 주거공간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청년 창업가들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역별로 특화된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구·군을 대상으로 6호점 공모에 나서는 등 도심형 창업 주거 복합 공간인 부산 창업의 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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