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기준 한 해 동안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7만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도 연간 1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7만2689 명입니다.
2020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사망자가 6만3천 명, 여성이 9천 명에 달했습니다.
흡연자의 사망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습니다.
여성 흡연자의 사망 위험은 비흡연자의 1.8배, 남성이 1.7배에 달했습니다.
현재는 담배를 끊은 과거 흡연자의 경우 여성이 1.3배, 남성이 1.1배 높았습니다.
직접 흡연으로 발생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3조 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사망자 증가에 따라 사회경제적 비용 또한 꾸준히 늘었습니다.
녹취> 안윤진 / 질병관리청 기후보건·건강위해대비과장
"사회경제적 비용은 2020년 12조 8,900억 원, 2021년 12조 9,700억 원, 2022년 13조 6,300억 원 이상으로 추계되었습니다."
항목별로는 생산성 손실 등 간접비가 8조 4천억 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직접비인 의료비가 4조 8천억 원으로 뒤를 이었고, 간병비와 교통비 순으로 높았습니다.
(영상제공: 질병관리청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질병청은 향후 흡연 사망자 조사를 토대로 담배 규제 정책과 금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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