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김현지 앵커>
이 대통령은 김 의원에 대해 민생 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며 직접 인선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를 이끌 주요 인사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먼저 국무총리 후보자에는 김민석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1964년생으로 1990년 정계에 입문해 4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이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 의원에 대해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라며 위기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위기의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에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김민석 후보자가 내각과 국회 국민 사이를 잇는 조정자로서 새 정부의 통합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리라 믿습니다."
국정원장 후보자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 위원장까지 역임한 외교 안보 통일 전문가로 통상 위기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개선의 돌파구를 펼칠 인사라는 설명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3선의 강훈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첫 70년대생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산적한 국정현안을 역동적으로 신속하게 풀어내겠단 구상입니다.
안보실장에 임명된 위성락 의원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인물로 이 대통령의 후보시절 외교, 안보 공약을 설계했습니다.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을, 대변인에는 이 대통령 후보시절 경선 캠프에서부터 대변인으로 합류했던 강유정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세원)
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며 향후 새 정부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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