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N수생 강세 현상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수생은 재학생보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에서 졸업 후 다시 수능을 응시하는 이른바 N수생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N수생은 고3 재학생보다 국어, 영어, 수학 영역에서 모두 점수가 높았습니다.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108.9점으로 고3 재학생보다 13점가량 높았고, 수학 표준점수 평균도 12.2점 더 높았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는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N수생은 9.6%로 고3 재학생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 같은 N수생 강세 현상은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이어져 왔습니다.
학교 소재지별로 보면 대도시 학교의 국어, 수학 표준점수 평균이 중소도시나 읍면 지역보다 모두 높았고, 시도별로는 서울 소재 학교의 국어 수학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습니다.
같은 지역 안에서 학교 간 격차를 보면 국어의 경우 서울은 학교 간 성적 격차가 50점 넘게 벌어졌고, 대전은 20점대로 격차가 가장 작았습니다.
수학의 경우 광주에서 학교 간 성적 격차가 가장 낮았습니다.
성적별로 보면 국어는 여학생이 수학은 남학생이 표준점수 평균이 더 높았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사립학교가 국공립 학교보다 국어, 수학 표준점수 평균이 4점가량 더 높았습니다.
영어 1등급 비율도 사립학교에서 2배가량 더 많았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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