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사흘 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합니다.
김현지 앵커>
취임 사흘째였던 지난 6일 저녁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도 이뤄졌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의장국 캐나다의)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G7 정상회의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국제 질서를 이끄는 주요 7개국 정상들이 모여 국제사회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캐나다, 독일 등의 정상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일 정상이 모두 모이는 만큼 이번 회의 기간 동안 한미, 또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취임 사흘째인 6일 저녁 이재명 대통령이 약 20분 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양국이 만족할 만한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 방문을 초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이 암살 위협 경험 등 서로의 정치 여정과 골프 실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한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의 통화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등 주요국과의 정상외교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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