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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치된 시골집 고민···'농촌빈집은행'으로 해결

KTV 대한뉴스 7 화~토 07시 00분

방치된 시골집 고민···'농촌빈집은행'으로 해결

등록일 : 2025.06.11 08:55

최대환 앵커>
최근 농촌의 빈집을 개조해 거주하거나, 카페 등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빈집 거래를 돕는 빈집은행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11일부터 전국의 빈집 주인들에게 거래 의향을 묻는 문자를 발송합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한적한 농촌의 50년 된 주택입니다.
1년 전쯤 매물로 나온 뒤, 빈집으로 방치돼 있습니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가 맞춤 수요자를 찾아 거래를 돕고 있습니다.

녹취> 진석자 / 예산군 지역협력 공인중개사
"빈집을 활용해서 한달살기라든가, 이익 창출이라든가 그런 목적으로 많이 찾으세요."

정부는 빈집 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농촌빈집은행'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자체가 수집한 빈집 정보를 부동산 플랫폼에 등록하는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매물화된 빈집 정보는 민간, 그리고 공공 부동산 플랫폼에 연계 제공됩니다.

전화인터뷰> 류성훈 / 농식품부 농촌재생지원팀 사무관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도 포함되고, 농정원의 귀농귀촌종합플랫폼 '그린대로'라든지, 부동산원의 '빈집애'도 활용해서 거래하는 빈집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데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있고요. 빈집 소유자분들도 관심을 가져서 거래가 활성화되기를..."

현재 전국 18개 지자체와 100여 명의 지역 중개사가 참여 중입니다.
사업 속도를 위해, 정부는 11일부터 전국 빈집 소유자에게 정보 활용을 위한 확인문자를 발송합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빈집 거래를 위해서는 집주인 동의가 필요합니다. 소유자는 거래 의사를 묻는 문자를 받게 되는데요. 첨부된 링크로 동의서를 제출하면, 빈집은행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 농어촌 지역 빈집은 7만8천9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활용이 가능한 비중은 62%, 10집 중 6집은 주거나 창업, 여가공간 등으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송기수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정부는 거래 활성화를 통해 방치된 빈집이 새로운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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