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16일) 캐나다로 출국합니다.
취임 후 첫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인데요.
정상외교 복원의 출발점이자,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대통령 취임 12일 만의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1박 3일간 굵직한 일정들을 소화합니다.
캐나다 캘거리 도착 후 첫 일정은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주요국(참관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입니다.
이후 캐나다가 주최한 공식 일정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자리합니다.
다음 날(17일)에는 캘거리에서 약 100km 떨어진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해 G7 정상회의 일정에 참여합니다.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G7 회원국뿐 아니라 참관국 정상 모두와 함께 하는 확대 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업무 오찬과 함께 진행되는데,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에너지 연계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계획입니다.
녹취>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이재명 대통령은 각각의 발언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과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비전을 제시하고 AI 시대를 맞아서 안정적인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과 AI 혁신 혜택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설명할 것입니다."
확대 세션 참석 전후 G7 회원국을 포함해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진행됩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이 국제사회에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알리고, 멈춰있던 정상외교가 복원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 관세 등 경제통상 문제 타개 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으로도 보입니다.
녹취>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민주주의와 외교, 경제통상 영역에서의 복원을 바탕으로 실용 외교를 적극 추구하는 계기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G7 정상회의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다시 캘거리로 이동해 귀국을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서울에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18일 늦은 밤 도착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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