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중부지방도 장마철에 접어듭니다.
토요일까지 최대 1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인데요.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중부지방도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장맛비는 서쪽 지역부터 시작해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금요일 저녁부터 빗줄기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와 강원 북부, 충청과 전북에는 토요일인 21일까지 최대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서울에도 최대 1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띠 형태의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지역에 따라 비의 양과 강도 차이가 큰 '국지성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19일 목요일 밤부터 비가 시작돼 21일 토요일까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최대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주의를 바랍니다."
장마 시작부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임진강 하류 등 접경 지역에서는 강이나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정체전선은 토요일 오후 점차 남하해 중부 지방은 비가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 지역에는 다음 주 초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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