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미, 이란 공습에 시민 긴장 고조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 이란 공습에 시민 긴장 고조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6.23 17:44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 이란 공습에 시민 긴장 고조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정밀 타격하면서, 미국 내에서도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군사적 준비가 부족하다며 불안감을 드러냈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습 결정이 정치적 의도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현지시각 21일, 미국이 이란 핵 시설 세 곳을 공습한 가운데, 미국 시민들 사이에서는 전쟁 확대에 대한 불안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미국이 군사적으로 준비가 안 된 상태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는데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과 무력 개입 사이를 오가며 혼재된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으며, 이란 최고 지도자 제거까지 언급한 적이 있어, 일부 시민들은 이번 공습이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이미지를 위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얼 매리언 / 미국 시민
"전쟁에 뛰어드는 건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미국은 지금 전쟁에 대비가 안 되어 있어요. 군사적으로도 그렇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녹취> 디앤드러스 윌리엄스 / 미국 시민
"이 나라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가입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 행동은 위헌이에요. 소수가 모든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란의 핵 위협 제거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공습 지시를 두고 미국 내 여론은 양분된 채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네타냐후, 트럼프 향해 감사 표해
이렇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공습은 자유세계를 이끄는 결단이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완전한 공조로 이뤄낸 결과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2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긴밀한 협의로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 시설 세 곳을 동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한 공조 아래 작전을 수행했다며, 미국과의 강력한 연대감을 강조했습니다.
공습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평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스라엘 측은 이를 적극 지지하며 '역사를 바꾼 결정'이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과 저, 그리고 이스라엘군과 미군은 완전한 공조 하에 이란 핵 시설 3곳,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을 타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와 우리 군, 이스라엘 국민을 축하했고, 저 또한 그와 미군, 미국 국민을 축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의 세계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야권도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우며 세상이 조금 더 안전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3. 이란, 미 공습 반발···푸틴과 협의 예고
이번에는 이란 측 입장, 전해드립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는데요.
즉각 외교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국을 방어하겠다고 밝혔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협의도 예고했습니다.
지난 22일,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조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명하며, 자국의 주권과 안보를 위해 모든 수단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는 공격이 멈춘 뒤에나 가능하다며, 먼저 군사적 응답부터 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예고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아바스 아락치 / 이란 외교장관
"이슬람 공화국 이란은 자국의 영토와 주권, 안보, 국민을 지킬 것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국의 군사적 침략과 이스라엘 정권의 무모하고 불법적인 행동에 맞설 것입니다. 저는 내일(월요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진지한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무력 보복 수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사회는 전면전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4. 세계 요가의 날···모디 "요가는 평화의 길"
마지막 소식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주말 사이, 중동 긴장감이 급격히 고조된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요가를 평화의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관련 행사에 직접 참석해 요가의 가치를 강조한 건데요.
함께 보시죠.
매년 6월 21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요가의 날입니다.
지난 2014년, 인도의 제안으로 시작된 세계 요가의 날.
올해도 역시 전 세계 도시 곳곳에서 요가와 다양한 건강 관련 활동이 이어졌는데요.
인도 항구도시 비사카파트남 해변에서도 '세계 요가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수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도의 모디 총리도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자세를 선보이며, 요가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모디 총리는 "요가는 인류가 숨을 고르고 균형을 되찾기 위한 멈춤 버튼"이라며, 전 세계의 혼란과 불안을 진정시키는 방법으로 요가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지금 전 세계 많은 지역이 긴장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요가는 평화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요가는 혼란 속 '멈춤 버튼'이자, 평화와 균형을 되찾는 길입니다."

한편, 올해의 주제는 '하나의 지구, 하나의 건강'이었는데요.
신체와 정신의 조화를 통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건강을 강조하며, 요가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로 모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