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이어서 정치, 외교안보 등 분야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에 이견이 없단 점을 강조했고,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선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최대 현안인 검찰개혁 질문에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에 이견이 없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국민 반대 여론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주도로 추석 전에 제도의 얼개를 만드는 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다. 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는 점들에서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선 매우 쉽지 않다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7월 8일까지 끝낼 수 있는지 확언하기 어렵다며, 쌍방이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정리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한미 관세협상은) 다방면에서 우리의 주제들도 매우 많이 발굴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까지만 드리겠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과거사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셔틀외교 복원과 경제·안보 협력, 한미일 협력 등을 언급했습니다.
남북 관계는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대화를 전면 단절하는 것은 정말 바보짓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북방송 중단에 대한 북한의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하나씩 하나씩 완화해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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