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경주 APEC 정상회의 100일을 앞두고, 종합점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번 APEC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정확히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난 2주 연속으로 경주 현장을 찾아 준비상황을 확인한 데 이어, 민관이 함께 모여 현황을 점검한 겁니다.
회의는 약 1시간 동안 전체 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김 총리는 이번 APEC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이번 APEC은 마치 88올림픽 이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바꿨듯이 어찌 보면 그 이상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 선진국의 초입에서 내란으로 주춤했다가 다시 완전히 안착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이기 때문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하나하나 챙기겠단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콘텐츠, 인프라, 프로그램, 서비스, 안전, 홍보 등으로 나눠 이번 달 말까지 점검을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참여도 요청했습니다.
국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채널도 만들 계획입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으로서 저는 국민주권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님의 철학에 따라 APEC 준비의 모든 과정을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APEC 성공을 위한 국민적 지혜와 협력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김 총리는 참석자들의 의견도 꼼꼼히 들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영상으로 지금 보고 계시는, 함께 참여하고 계시는 경주시장님, (경북) 부지사님 계시거든요."
녹취> 주낙영 / 경주시장
"어제도 제가 만찬장 (공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만, 다행히 지난주 저희 경주는 비가 크게 많이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행사 인프라 공사하는데 큰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한편, APEC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21개 나라와 지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AI 협력과 인구구조 대응이 핵심 의제로 다뤄집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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