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신임 문체부 장관이 취임했습니다.
최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해야 할 일은 '못자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향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최휘영 신임 문체부 장관은 취임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해야 하는 일은 모를 키우는 '못자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화 강국으로 향하는 데 가장 기초는 저변의 힘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더 큰 문화의 저력을 키우기 위한 더 단단한 디딤돌을 놓아야 할 때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놓고자 합니다."
최 장관은 이어 "지난 2023년 매출액 154조 원, 수출액 133억 달러를 달성한 콘텐츠 산업은 국가 핵심 산업"이라며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책금융과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콘텐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I 등 기술 혁신의 기회를 활용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청년 예술인 지원 계획도 내비쳤습니다.
"시장 규모 1천조 원까지 바라볼 수 있는 저력은 성장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이 만든다"며 "청년층을 위해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최 장관은 말했습니다.
이어 관광 산업 활성화 계획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김예준)
녹취>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외국인 3천만 명이 찾아오는 관광 대한민국을 이루겠습니다. K-컬처의 인기가 지역 곳곳을 찾는 방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관광의 전략과 새 틀을 짜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편의를 개선하는 한편 관광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생태계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최 장관은 또,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스포츠 참여 기반을 확충하는 국민 체감 체육 정책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이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최 장관은 "장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의미부터 고민하겠다"며 "두 배를 일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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