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습니다.
조선, 원자력 등의 분야에서 11건의 양해각서와 계약이 체결됐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이야말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장소: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국과 미국 굴지의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미국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세 가지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전략산업 협력 강화와 첨단산업 협력 확대, 핵심품목 공급망 안정화입니다.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소형모듈원자로, SMR 등 차세대 원전 분야 협력, 그리고 반도체와 바이오 등 구체적인 분야도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조선,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바이오, 의약품, 원전 등 제조산업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이야말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달성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한미 기업들은 11건이 양해각서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선업 공동투자펀드를 조성하고, 미 해군 지원함 유지, 보수, 정비, MRO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며, 미국산 LNG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류 진 / 한국경제인협회장
"한국 기업들은 미국과 글로벌 시장을 함께 견인하여 제조업 르네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1천500억 불이라는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기업이 미국에 핵심 희소금속을 수출하는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구자익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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